전립선염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젊은 시절 성병에 감염됐던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최근 병원을 찾은 전립선염 환자 127명을 조사한 결과, 74%(94명)가 과거에 '비임균성 요도염' 등의 성병에 감염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요도염 등의 성병이 곧바로 전립선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요도감염이 오랜 기간 전립선에 영향을 주면서 후유증으로 염증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성병에서 유발된 전립선염은 대부분 초기 성병 치료에 소홀했기 때문으로, 젊은 시절 무분별한 성생활을 자제하고 일단 완치될 때까지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는 다음달 11일 제6회 세계천식의 날을 맞아 15살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응모자는 일반 스케치북에 물감이나 크레파스로 천식, 알레르기와 관련된 그림을 그려 다음달 1일까지 운동본부에 보내면 된다. (02)486-7012
시력을 잃을 수 있는 황반변성을 앓는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안과에서 황반변성으로 진단된 환자가 2002년 849명으로 2000년 353명에 비해 2.5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황반은 안구의 뒤쪽 망막에 위치해 있으면서 시력을 담당하는 세포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이 황반이 변성을 일으키면 시력을 잃기 쉬운데, 황반변성은 3대 실명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권오웅 교수는 황반변성 환자가 많아지는 이유로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자외선 과도노출, 흡연, 서구식 식생활, 고도 근시 등을 지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불경기에 따라 저렴한 수가의 종합검진을 내놓았다. 각종 암과 생활습관병에 관련된 70여가지 항목을 17만∼18만원에 검사할 수 있고 65세 이상은 20% 할인혜택을 준다. 스트레스평가와 체성분 검사, 영양상담은 무료이며 또한 금연, 절주, 비만, 운동 등에 관련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문의 서울강북센터(02-921-0405), 서울강서센터(02-2601-7161).
바르기만 하면 근육이 붙고 성욕이 생기는 등 갱년기증후군을 개선시켜 주는 남성호르몬제가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프랑스 베셍사가 2000년 개발한 남성갱년기 치료제 '테스토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테스토겔은 하루 한 번 팔과 복부 등에 발라주면 성기능 향상, 근육량 증가와 함께 체지방 감소와 기분전환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존 패치제·주사제 등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전립선암 환자는 피하는 게 좋다. (02)410-0167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대한골대사학회는 간단한 문답을 통해 골다공증 위험도를 1분 안에 무료로 체크해주는 상담전화(1588-6025)를 개설했다.
이번 무료 상담전화는 두 학회가 주최하는 '100세까지 건강한 뼈를 위한 60세 여성 티(T)점수 알기 캠페인'의 하나로 개설한 것으로, 5월21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된다.
학회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60대 여성 2명 중 1명 꼴로 걸리는 질병으로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며 "자신의 골다공증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무료 상담전화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