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조는 논란을 빚은 총선공동수업 자료를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총선수업 자료는 우리선거 문화 바로 알자 바로 알고 바로 찍자 노래와 함께 하는 총선수업 모의 총선 해보기 언론 모니터하기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탄핵 및 국민소환제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으나 교과서 수준의 원론적 내용들이었다.
전교조는 "대부분 민주주의와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과 민주시민 의식을 가르치기 위한 것들로 학생들의 토론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등 각 당 홈페이지를 찾아 교육, 환경, 통일, 복지 분야의 공약을 적어온 뒤 토론하도록 했으며 모의 총선, 지역후보 공약 비교하기 등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전교조는 "총선공동수업 자료는 조합원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취사선택해 수업에 활용하게 된다"며 "항간에 알려진 것처럼 학생들에게 편파적인 시각을 심어 줄 위험성은 없다"고 밝혔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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