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5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2차 회의를 열어 올해 전체 예산의 15.5%를 국방비로 책정하는 등 2003년도 예산 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주요사업을 확정했다.문일봉 재정상은 예산 보고에서 "올 예산은 사회주의 정치사상진지와 군력(軍力)을 확고히 다지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을 향상시킨다는 목표 아래 수입과 지출이 지난 해에 비해 각각 5.7%,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방공업의 자립도를 강화하기 위해 지출 총액의 15.5%를 국방비에 배정하는 한편 교육사업비와 보건사업비도 각각 9.5%와 5.9%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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