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팅 사업으로 환골탈태했다?'25일 현대증권이 정소프트에 대해 내 놓은 리포트가 화제다. 현대증권의 이시훈 연구원은 이날 '정소프트 - 환골탈태… 우리 폰팅할까?'란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정소프트가 음성전화정보서비스업체를 인수한 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성인폰팅서비스가 주를 이루는 음성정보시장은 지난해 3,500억원 규모에 이르렀는데, 지난해 말 이 회사가 KT를 대행해 정보제공업체를 관리하는 대행업체로 선정되면서 10%의 마진을 얻게 돼 수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의 리포트는 독특한 제목과 내용 덕분에 이날 오후 2시께 발표되자마자 증권가 메신저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회자됐다. 이 연구원은 "기업 분석을 위해 직접 폰팅 서비스를 이용해 봤다"며 "요금이 30초에 500원이나 돼 이익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고, 상대방에 금방 연결돼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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