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24일 최성규(구속) 전 총경이 2002년 4월 미국 뉴욕의 JFK 공항 도착 직후 몰래 공항을 빠져나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미 법무부에 사법공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 전 총경도 당시 별도 통로로 빠져나간 것이 이상했다고 진술한 만큼 미 당국에 대한 사법공조요청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최 전 총경 출국 직전 최규선씨 등과 함께 모 호텔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던 송재빈 전 타이거풀스 대표를 수차례 소환, 대책회의 경위와 청와대의 밀항권유설 등에 대해 조사했다./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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