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잉글랜드 미국 해군장관은 22일 북한 등 예측 불가능한 국가들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동해에 이지스함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잉글랜드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들 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추적을 위해 해군은 대통령 명령으로 9월부터 동해에 유도미사일 탑재구축함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일본의 땅값이 13년째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이 23일 발표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현재 전국 공시지 평균은 1년 전에 비해 6.2%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하락률은 전년에 비해 0.2% 포인트 축소됐다. 특히 도쿄도 내의 지요다(千代田)구나 미나토(港)구 등의 주택지는 상승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 도심지역의 지가하락이 둔화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국토교통성은 분석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중국은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 60차 유엔 인권위원회 연례회의에서 미국이 중국의 인권 실태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제출키로 한 데 대해 클라크 란트 주중 미국대사를 불러 엄중 항의했다. 쿵취앤(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의 결정은 심각한 내정간섭"이라며 "중국 정부와 인민들은 이에 확고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은 22일 중국이 인권보호 약속을 이행치 않고 있다며 결의안 제출 방침을 밝혔었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미국 내 500개 기업을 회원으로 갖고 있는 '현명한 우선순위를 추구하는 재계 지도자' 모임은 22일 뉴욕타임스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신뢰를 파괴하는 부패한 최고경영자(CEO)'에 비유하는 전면 광고를 냈다.
이들은 광고에서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침략 명분은 완전한 허구"라며 "그는 (국민을 상대로) 국가적인 사기를 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황유석기자
미국 국무부는 이라크의 과격단체인 안사르 알 이슬람을 미국이 지정한 외국 테러단체 명단에 올렸다고 22일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안사르 알 이슬람은 알 카에다와 오사마 빈 라덴이 조직 결성과 자금지원에 참여했으며, 북부 이라크에서 알 카에다에 도피처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안사르 알 이슬람은 이 명단에 오른 37번째 테러조직이 됐다. 이 명단에 오르면 미국 내 모든 금융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입국이 거부된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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