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조 국민지부(합병 전 국민은행 노조)는 23일 "주주총회 무효 소송과 일부 이사들의 형사 고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국민지부는 이날 열린 국민은행 주총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김 행장이 노조를 배제하고 주총을 일방 진행한 만큼 주총 무효소송 제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성과급 지급을 결정한 임원성과보상위원회 이사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고발하는 방안도 함께 고려중"이라고 발표했다.
국민지부는 전날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김 행장이 기본급의 100%인 8억4,00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고 공개 비판했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