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대구 수성 갑에서 출마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조 대표는 23일 대구를 방문, 이를 공식 선언한 뒤 수성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신천시장 등을 찾아 표밭갈이에 나설 예정이다.조 대표는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 무소속 박철언 전 의원, 열린우리당 김태일 후보 등과 겨루게 된다.
한나라당은 22일 인기 TV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를 17대 총선 로고송으로 사용키로 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날 "오나라 저작권자의 대리인과 총선 기간 이 노래를 독점 사용키로 계약했다"며 "한나라당 출마자는 100만원을 부담하면 이 노래를 개사해 총선 로고송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사곡은 '오나라'를 '한나라'로 바꾸고, 중간에 '민생도 경제도 살리나니 능력도 인물도 한나라네' 등이 들어 간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5월 중순 퇴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다. 외교부 관계자는 22일 "김 전대통령이 5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57차 세계보건기구(WHO) 연례총회 개막식에 참석,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WHO는 연례총회 개막식 때 관례적으로 노벨상 수상자나 유명 정치인을 초청한다"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초청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WHO 총회 참석에 앞서 5월 10일 또는 11일 출국,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럼에서 연설한 뒤 유럽 수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OECD 포럼 연설에 전직 국가원수가 초청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관위는 22일 17대 총선을 앞두고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주민등록소재지만 일시적으로 옮기는 위장전입자를 적극 단속키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27일 선거인 명부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한달 전인 2월25일 이후 전출입자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며 "위장전입자 단속을 위해 이미 행정자치부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