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준기 동부회장 곧 소환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22일 신병 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이날 오후 귀국함에 따라 조만간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회장을 소환하게 되면 분식회계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건넸는지 여부와 함께 부당내부거래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국민연금 수령액 내달 3.6% 인상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4월부터 기존 국민연금 수급권자 107만명의 연금 수령액을 3.6%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88년 1월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사람 가운데 월 소득이 106만원인 가입자의 월 연금수령액은 29만370원에서 30만820원으로 늘어난다.
김수현씨 드라마표절소송 승소
서울남부지법 민사12부(이원규 부장판사)는 22일 방송작가 김수현(60)씨가 MBC와 '여우와 솜사탕'의 작가 김모씨, 연출가 정모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MBC 등은 김씨에게 3억66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두 드라마 대본 사이에는 유사한 상황에서 너무나 일치하는 미적 특수표현으로서의 대사들이 공통으로 분포돼 있어 현저한 유사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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