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을 사회운동에 바친 서영훈(徐英勳·81·사진)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김정문 김정문알로에 회장에 이어 23일부터 '나의 이력서'를 연재합니다.서 전 총재는 1953년 한적에 들어가 청소년부장을 맡은 이후 82년 사무총장에서 물러날 때까지 30년 동안 일했고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총재를 지내는 등 우리나라 적십자운동의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 80, 90년대에는 흥사단 이사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 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으로 시민사회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지금도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 등 여러 단체 대표로 인도주의 실천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원로입니다. 그는 남북적십자 회담 대표, KBS 사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으로 현대사의 주요 장면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함석헌, 류영모 선생 등의 사상을 계승, 공동선운동을 통해 우리의 정신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서 전 총재의 '나의 이력서'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첫회 A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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