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본격 공급되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주거용 오피스텔은 분양승인 대상이 아닌 건축법상의 건축허가 대상으로 분류돼 있어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는 투자 메리트가 있다.
이 때문에 이 달 30일까지 전매가 허용되는 주상복합의 후광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최근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률이 75∼80%대에 달해 아파트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으며, 평형도 중대형 공급이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갖췄다 하더라도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규모가 작거나 주변 대단지와 인접하지 않을 경우 시세 차익이 불투명할 가능성도 커 계약 전 주변 단지 조성 현황 등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SK건설은 영등포구 문래동 영등포 상업지역과 주거단지 중앙에 39층 2개동 규모의 '영등포 SK 리더스뷰'를 분양한다. 40∼50평형대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며, 지하철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5분 미만 거리다. 1호선 영등포역과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주변이 대규모 개발계획이 확정돼 있어 향후 가치 상승도 노려볼 만하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50평형짜리 112가구의 주거용 오피스텔을 분양하며, 풍림산업은 종로구 사직동에서 23평형 286가구를 공급한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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