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백지화 논란을 빚었던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가 다음달 말 준공된다.경기도는 지난해 2월 착공한 노래하는 분수대가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다음달 25일께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는 4월30일 손학규 지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수대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래하는 분수대는 도비 125억원, 시비 95억원 등 모두 220억원이 투입돼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호수공원 북단 5만1,700여㎡ 부지에 건립되고 있다.
이 분수대는 클래식 재즈 팝 등 음악에 맞춰 지름 50m의 주분수와 4개의 보조분수가 최고 35m 높이까지 수직형 원형 타원형 등 최대 500가지 형태로 물을 뿜어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분수다.
도는 이 분수대가 가동될 경우 고양 국제전시장 등과 함께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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