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말 도심 대규모 집회 비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말 도심 대규모 집회 비상

입력
2004.03.20 00:00
0 0

주말인 20일 서울 광화문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촛불시위가 열려 경찰이 경비를 강화키로 했다.'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등 전국 30개 지역에서 '탄핵무효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100만인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의 해외동포들도 이날 촛불시위를 벌인다.

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은 이날 광화문에서 '탄핵무효·16대 국회해산·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전국 대학생 총궐기대회'를 가진 뒤 촛불시위에 합류한다.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16개 단체로 이뤄진 천주교시국대책회의도 탄핵반대 성명을 채택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광화문에서 거리미사를 개최키로 했다.

서울경찰청은 시위 당일 79개 중대 1만여명의 병력을 투입, 집회의 과격화와 미대사관 언론사 등 인근 시설에 대한 기습을 막기로 했다. 경찰은 도로 점거 등 시위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반면 300여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노무현 탄핵지지 국민연대' 회원 3,000여명은 19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KBS는 편파보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한편 민주노총 등 85개 단체로 구성된 '개악 집시법 대응 연석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촛불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경찰을 규탄하고 22일 집시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안형영기자 ahnh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