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세계를 강타한 베이글(Bagle) 웜바이러스의 최신 변종 '베이글P'가 국내외에서 창궐하고 있다고 18일 보안업계가 경고했다.베이글P가 생성하는 바이러스 메일은 첨부파일이 붙어 있지 않으며 본문만 열어 봐도 곧바로 감염되기 때문에 감염률이 지극히 높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베이글P는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는 동시에 이메일로도 전파된다"며 "윈도 시스템 폴더(c:\windows\system32)에 'direct.exe'라는 파일이 생기면 감염된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글P 감염을 예방하려면 '윈도 업데이트' 사이트(windowsupdate.microsoft.com)에서 윈도를 점검하고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안철수연구소 홈페이지(www.ahnlab.com)에서 무료 치료프로그램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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