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통증 어떡해" 5연패 도전 앞두고 우즈, 응급치료 받아

프로골프 사상 첫 단일대회 5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18일 목 통증을 호소하며 연습라운드를 포기하고 치료를 받았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개막을 앞두고 연습경기에 나섰던 우즈는 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응급 치료용 트레일러를 찾았다. 우즈가 1시간이나 치료를 받자 일각에서는 부상이 심각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즈는 전날 열린 프로암 후반 경기가 비로 취소된 데다 이날 연습라운드도 11개 홀밖에 돌지 못했다. 우즈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괜찮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우즈는 지난 대회에서 식중독에 걸려 복통으로 고생하면서도 2위 그룹을 무려 11타 차로 따돌리고 4연패를 달성했다.

/조재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