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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스타" 윤동식 또 눈물/회장기유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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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스타" 윤동식 또 눈물/회장기유도대회

입력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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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우(한국마사회)가 제30회 회장기유도대회에서 대학 9년 선배이자 소속팀 플레잉코치인 윤동식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따냈다.권영우는 17일 청주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1차 대표 선발전 우승자 김수경(용인대)에 지도 2개와 발뒤축걸기 효과로 우세승을 거둬 최강자로 등극했다.

이로써 지난해 대구U대회 2관왕에 이어 올해 파리오픈에서 동메달을 땄던 권영우는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선수권대회(5월15∼16일)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하지만 '비운의 스타' 윤동식은 3회전(8강)에서 한양대 9년 후배 권영우에게 50초를 남기고 어깨메치기 한판으로 무릎을 꿇은 뒤 패자전에서도 채성훈(용인대)에게 다리잡아 메치기로 한판패, 7위로 마감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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