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과 '스타워즈' 등에 출연했던 영국의 성격파 영화배우 테렌스 스탬프(64·사진)가 고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와 정사를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데일리 메일지는 15일 다이애나의 전기작가인 앤드루 모턴이 올 여름 발간할 책 '사랑을 좇는 다이애나'를 인용, 다이애나가 정사를 가졌던 공인 3명 중 한 사람이 스탬프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탬프와 다이애나는 1987년 영화 '월스트리트'의 시사회장에서 처음 만나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스탬프는 다이애나를 자기 아파트로 초대해 점심을 함께 하고 공개석상의 연설법을 지도해 주었다. 다이애나는 그에게 흠모한다는 편지를 여러차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탬프도 최근 한 인터뷰에서 다이애나와 만나 농담을 한 사실을 시인했으나 가까운 사이였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배연해기자seapow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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