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전문 교육회사인 한솔교육(www.eduhansol.co.kr)은 최근 한권 한권 다른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마주보는 인물이야기'를 출시했다. 기존 위인전이 갖고 있는 한계를 과감히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인다.첫째, '위인전'이 아닌 '인물이야기'라는 점이다. 대다수 위인전이 위인의 영웅적 묘사나 동화적 서술에 의존했다면, '마주보는 인물이야기'는 거창한 업적 묘사로 가려진 위인을 한 인간으로 생생하고 특징 있게 살려냈다. 둘째, 전집 제품의 획일성을 벗어나 한권 한권 다른 감동과 재미가 느껴진다. 이를 위해 인물 특성에 따라 글, 비주얼, 편집디자인 등 단행본 같은 완성도와 특색을 살렸다. 예컨대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는 액자소설 형식 속에서 판소리 사설체와 민화풍 그림으로 묘사했고, 꿈을 노래한 가수 '존 레논'의 화려한 삶과 인간적 고뇌는 포토 꼴라주 형식으로, 침팬지 연구와 보호에 생을 바친 '제인 구달'의 삶은 고급 자연사진 생태집처럼 구현했다.
셋째, 인성 발달은 물론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과 학습효과를 고려한 기획과 구성을 도입했다. 인물의 특징마다 글과 그림, 정보의 양과 난이도를 안배, 두고두고 다시 보는 전집이 되도록 정성을 다했다. 넷째, 책의 외형만 훑어봐도 한눈에 다가오는 느낌 있는 비주얼 표현으로 인물의 특성을 살려냈다. 글과 그림의 비중을 1대 1로 구성, 매쪽 마다 사진과 그림 삽입으로 인물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사실성과 예술성을 높이기 위해 사진만 1,500컷 이상 사용할 만큼 공을 들였다. 제작기간 3년에 총 20억원이 투입됐으며, 위인전 40권(국내 인물 18명, 해외 인물 22명)과 별책(인물사전, 답사 길라잡이) 5권으로 구성됐다. 가격 42만원. 1588―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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