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공동 4위에 올랐다.현대는 1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총알가드' 김영옥(18점·3점슛 3개)의 외곽포와 토마스(18점 15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허윤자(17점 11리바운드)가 분전한 신세계를 71―58로 따돌렸다. 현대는 6승8패를 기록,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4위에 오른 반면 1승13패의 신세계는 10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초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하지만 2쿼터에서 김영옥의 3점포가 살아나면서 분위기는 현대쪽으로 기울었다. 신세계는 4쿼터 3분37초께 임영희가 좌중간 3점포를 쏘아올리며 60―52까지 따라갔지만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무너졌다.
현대는 박선영의 3점포로 신세계의 반격에 찬물을 끼얹고 선수진 강지숙의 연속 골로 점수차를 순식간에 13점으로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고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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