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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브리핑

입력
2004.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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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15일 자동차 부품 핵심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선점, 향후 7년 내 부품업체 '글로벌 톱10'에 진입하기 2010년까지 연구개발(R&D) 분야에만 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 같은 중장기 전략에 따라 매년 1,400억원씩 총 1조원을 투자하고, 현재 600여명의 연구인력도 1,700여명 수준으로 3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 또 경기 용인시 기술연구소 및 카트로닉스 연구소와 북미 디트로이트 연구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연구소, 중국 상해기술시험센터 등을 연계, 각 연구소를 지역 특색에 맞는 글로벌 R&D센터로 운영키로 했다.

중국 란싱(藍星)그룹이 15일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 그동안 노조 반발 등으로 진통을 겪어온 쌍용차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말 구속력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5월내로 매각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광고비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기업은 광고비를 늘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5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한국광고데이터(KADD)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2월 광고비'에 따르면 2월 한달간 기업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어든 총 4,790억원을 광고비로 지출했다. 하지만 상위 10대 광고주들은 오히려 작년보다 10.2%가 늘어난 784억원의 광고비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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