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컨설팅업체 베인&컴퍼니는 올 봄학기에 서울대 경제학부 대학원 경제전문가 석사 과정에 '기업구조와 전략론 연구'라는 강의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베인&컴퍼니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강의 기획부터 실제 수업, 학점부여 등 강의 일체를 도맡아 하게 된다. 강사는 베인&컴퍼니의 파트너 및 이사급 이상 시니어 컨설턴트 12명으로 짜여져 있다.
수업은 전략, 마케팅, 운영, 조직, IT, 변화 관리 등을 중심으로 이론과 케이스분석, 전략과제 실습으로 진행되며 후반부에는 성공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최고경영자들의 특강, 학생들의 사례연구 및 발표 등도 예정돼 있다.
8일부터 한 학기동안 진행될 이 강의는 3학점짜리로 원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나 학생들의 요청으로 수강대상이 학부생으로 확대됐으며, 당초 50명이던 정원도 150명으로 늘어났다고 회사쪽은 밝혔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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