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국세환급금이 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세청에 따르면 2월말 현재 98억원(8만9,000여건)의 국세환급금이 주소불명과 폐업 등 이유로 납세자에게 전달되지 않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 850억원에 달하는 환급금을 돌려줬으나 아직도 100억원 가까이 남아있다"며 "납세자들이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나 각 세무서 징세과 등을 통해 환급금 여부를 확인하고 꼭 찾아가달라"고 말했다. 국세환급금은 납세자가 중간예납세금을 실제 세액보다 많이 냈거나 세법에 따라 되돌려줘야 할 세액이 있을 때 발생한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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