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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9일만에 1,000만명 돌파 신기록 휘날린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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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9일만에 1,000만명 돌파 신기록 휘날린 "태극기…"

입력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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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실미도'에 이어 14일 전국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배급사인 쇼박스는 "14일 4회차 상영이 시작된 오후7시께 '태극기 휘날리며'의 전국 관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확한 관람객 수는 15일 오전 집계된다. '태극기…'는 12일까지 전국 관객 974만774명을 동원했으며 주말인 13, 14일 34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추산됐다.

'태극기…'의 1,000만명 관객 돌파는 지난달 5일 개봉 이후 39일만의 기록으로 '실미도'의 종전 기록(58일)을 19일 앞당긴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또한 이 영화는 사상 최다인 443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첫날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32만4,000명)을 세우는 등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실미도'와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세운 각종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서울 60개, 전국 31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태극기…'는 이와 함께 한국영화 사전 최다 예매량(7만3,000장·맥스무비 집계) 최다 스크린 상영 기록(513개) 1일 최다 관객수(전국 59만1,179명)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단기간 관객 200만명 돌파(개봉 5일째)를 시작으로 관객이 100만명씩 늘 때마다 '실미도'가 세운 기존 최고기록을 경신해왔다.

한편 삼성경제연구소는 '태극기…'의 경제 효과가 최대 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쇼박스가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해 '태극기…'가 전국관객 1,280만명을 동원한다는 가정으로 경제적 효과 예측치를 분석한 결과, 이 영화는 극장 매출 886억원과 부가판권 45억원, 해외수출 100억원을 비롯해 1,441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매출액에는 해외 부가사업 매출(60억원), 부산 전시회 수입(20억원), 촬영지 관광상품(30억원), 출판·음반·의류 수입(130억원), 캐릭터 사업(50억원) 등이 포함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직접 매출 외에도 쇼핑 효과나 고용 및 부가가치 생산 유발효과 등을 합하면 '태극기…'가 모두 4,600억∼5,000억원 가량의 경제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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