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을 모색하는 '상생 경영'이 올 재계의 경영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LG전자는 14일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협력업체와 공존을 추구하는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도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협력업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내놓은 바 있다.
LG전자는 13일부터 이틀간 김쌍수 부회장과 301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의견을 교환, 협력업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우선 안정적 생산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07년까지 국내와 해외 생산비중의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협력업체의 시설확장 및 해외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연리 4%에 5년간 1,000억원 지원하고 현행 60일인 납품대금 결제기간을 30일로 단축키로 하는 등 협력업체의 자금흐름을 돕기로 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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