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1일 지난해 학교에서 결핵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는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초·중·고교의 교직원 취업을 금지하고 이미 취업중인 교직원이 결핵에 걸렸을 때는 전염성이 없어질 때까지 업무를 정지키로 했다. 또 신생아의 결핵 예방 접종기한을 현재의 '출생 후 1년 미만'에서 '1개월 미만'으로 변경할 계획이다.올해 국내 결핵환자는 18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결핵 사망률은 2002년 현재 인구 10만명당 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다.
국방부는 11일 최근 폭설로 재산피해를 당한 예비군들이 피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들의 훈련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훈련 혜택 대상자는 본인이나 주민등록상의 직계존속이 피해를 봐 정부의 특별지원을 받는 예비군으로서 모든 유형의 금년도 훈련을 면제받게 된다. 국방부는 훈련 혜택 대상자가 행정관서 특별지원대상자 확인을 받지 않았더라도 본인 희망시 우선 훈련을 연기한 뒤 확인과정을 거쳐 훈련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11일 땅값 하락에 불만을 품고 광양 일대 야산에서 13차례 산불을 낸 혐의(산림 방화 등)로 김모(42·자영업·광양시 중마동)씨를 검거, 조사중이다.
김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철물점에서 소형 점화기를 갖고 나와 광양읍 덕래리 서산 중턱에 불을 지른 것을 시작으로 이 일대 야산을 돌며 3시간 동안 8차례 불을 지른 혐의다. 김씨는 지난달에도 이 일대 야산 5곳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10여년 전 7,000여만원을 주고 봉강면 부저리 야산 6,000여평을 구입했으나 최근 땅값이 크게 떨어져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11일 운전면허시험장에 가려면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가야 하는 일산 등 전국 23개 지역 주민들이 다음달부터 거주지 관할 경찰서에서 운전면허 학과시험(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지역은 경기 여주와 화성 일산, 강원 철원 고성 삼척, 충북 영동 제천, 충남 서천 서산, 전북 장수, 전남 순천 여수, 경북 청송 영덕 울진, 경남 김해 하동 함양과 강화도 등이다.
자세한 일정은 이달 말 관할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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