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목재바닥재 곧 보수5일자 독자광장란에 실린 인천공항 입국장 목재 바닥재에 관한 반론이다.
인천공항 입국장의 목재 바닥재는 프랑스 D사 제품과 국내에서 목재 관련 사업을 해 온 I산업의 제품으로 실내 마감재료로는 최고급 재료로 분류되는 제품이다. 이를 엄격하게 시공 관리하여 25,000㎡에 달하는 시공면적에 동일한 품질과 색상을 확보할 수 있었다.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 목재를 우중충한 색으로 염색을 했다고 지적했는데 그것은 공항의 전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진한 갈색의 너도밤나무목을 자연 색상 그대로 적용한 것이지 원목에 별도의 색상을 추가로 입힌 것이 아니다. 또한 목재의 갈라짐과 우글쭈글 들고 일어난 나무 바닥 표면은 천연 목재가 실내 온도의 변화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이 심한 곳은 특별히 관리하고 있으며 정밀하게 재조사하여 즉시 보수할 계획이다.
/양기범·인천국제공항공사 건축처 과장
"맨홀뚜껑 절도" 사고 우려
최근 고철값이 폭등하면서 야간에 도로면에 설치된 하수구 맨홀 뚜껑 등 쇠붙이로 된 도로 구조물을 마구 훔쳐간다는 기사를 보고 일선 경찰관으로서 그 폐해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
야간에 달리는 차량에서는 맨홀 뚜껑이 있는지 없는지 제대로 식별하기 힘들다. 만일 차량이 달리다가 뚜껑이 없는 맨홀에 갑자기 빠지게 되면 그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칫 아무 것도 모르고 뒤따르던 차량까지 연쇄 추돌을 일으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경찰에서도 이 보도를 보고 맨홀 뚜껑 도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의 공적(公敵)인 이들의 황당한 절도 행각을 막으려면 고물상에서도 이런 물건을 팔려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등 시민들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아무리 고철값이 비싸다고 해도 어떻게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생명에 직결되는 도로 구조물을 훔쳐갈 수 있단 말인가.
/leesg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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