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 늘었다 새벽 지하철 교통카드 이용 많아져

'아침형 인간' 열풍의 영향으로 새벽 지하철 교통카드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카드는 지난해 9월∼올 1월 지하철 교통카드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아침형 인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지난해 10월부터 새벽 5∼6시대 교통카드 이용률이 9월에 비해 10∼30%씩 높아졌다고 8일 밝혔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이 시간대 지하철 교통카드 월별 이용건수는 지난해 9월 4만8,081건에서 10월에는 6만4,634건으로 34%나 증가했다.

또 지난해 11월과 12월, 올해 1월도 지난해 9월에 비해 월별 이용건수가 각각 24%, 25%, 10% 정도 늘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아침형 인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