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결혼 적령기가 되는 약 3,000만 명의 중국 청년들이 배우자를 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중국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 과학연구소 리웨이슝(李偉雄) 박사가 7일 전망했다. 리 박사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이 때문에 매매혼, 부녀자 납치, 매음 등의 사회악이 급증할 것"이라며 "봉건적인 남아선호 사상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의학 발달로 태아 성별 감별이 가능해져 남초 현상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8일 이란과 리비아가 수년간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어겼다며 신뢰회복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이사회 개막연설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금지기술이 리비아와 이란에 제공된 이후 제3자에게 얼마나 확산됐는지 조사 중"이라며 양국이 수년간 NPT 규정을 어긴 점을 고려해 정보제공과 투명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AFP 연합
오는 22∼31일엔 수성 금성 화성 토성 목성을 일몰 직후 서쪽 하늘에서 맨눈으로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MSNBC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금성 화성 토성 목성은 평소 육안 관찰이 가능하지만 수성까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수성은 태양에 가까이 위치해 지평선 위로 높게 떠오르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런 장관은 2036년에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이경기자
전세계 조류 8종 가운데 1종 꼴인 1,211종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국제조류보호단체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이 7일 경고했다. 멸종위기에 처한 1,211종 중 966종은 개체 수가 전세계적으로 1만 마리 미만으로, 502종은 2,500마리 미만에 불과하며 77종은 50마리 미만이다. 이 같은 상황의 원인은 열대지방을 중심으로 한 무분별한 농경지 확장과 산림 훼손이라고 버드라이프는 지적했다.
/김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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