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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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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20일부터 부동산 등기부등본 인터넷 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민원인은 등기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컴퓨터와 프린터를 이용,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에서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 상에서 등본 하단의 발급 확인번호를 입력하면 위·변조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원본을 복사했을 경우 우측 하단에 '사본'이라는 글자가 나타난다.수수료는 1통에 1,000원, 이용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11시,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7시.

7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관악구 봉천8동 단독주택에서 신모(57)씨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신씨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목격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경찰관이 현관문을 여는 순간 매캐한 가스냄새가 풍겼고 신씨는 거실에서, 부인 한모(53)씨와 아들(24)은 안방에서 각각 입에 거품을 문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도시가스 보일러 배기구에 물이 차 있고 출동 당시 매캐한 일산화탄소 냄새가 났던 것으로 미뤄 이들 가족이 불연소된 보일러 가스 누출사고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육군은 작년 3월6일 동티모르에 파병돼 유엔 평화유지군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희생된 상록수부대원 5명에 대한 1주기 추모행사를 18일 사고 현장인 오쿠시 에카트강에서 거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지 추모제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위로한 자리에서 눈물을 닦으며 국방부 장관에게 검토토록 지시했으나 군이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지적(본보 3월3일자 A8면)이 제기된 후 뒤늦게 일정이 잡혔다.

서울 서부지검은 7일 정부 등에서 받은 연구비를 회식비 등으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K대 컴퓨터학과 이모(43) 교수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교수는 대학 부설 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학원생들을 연구원으로 두고 이들 명의로 개설된 통장에 입금된 수당과 연구자재비 중 1억6,000여만원을 개인 생활비와 회식비 등으로 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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