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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녹스 생산 전면중단 "공판 앞두고 오해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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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녹스 생산 전면중단 "공판 앞두고 오해우려"

입력
200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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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첨가제인 '세녹스' 제조사인 프리플라이트는 최근 전남 목포공장에서 세녹스 생산과 출하를 전면 중단했다고 7일 밝혔다. 프리플라이트 관계자는 "세녹스를 사칭하는 각종 유사석유제품의 범람으로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2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불필요한 오해를 살 우려가 있어 세녹스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프리플라이트측은 또 전국적으로 60여개소에 달하는 세녹스 전문판매소에도 세녹스 공급을 중단했으며 2심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판매를 중단하도록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2002년 6월 출시와 함께 유사휘발유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세녹스는 지난해 11월 법원으로부터 유사휘발유가 아니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산업자원부가 이에 불복, 항소해 현재 2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한편 산자부는 유사석유제품의 제조 및 판매행위에 대한 단속의 근거조항을 담은 석유사업법 개정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한달간 유예기간을 거쳐 내달 중순부터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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