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4일 "나는 재야 국회의원 시절의 노무현이 아니다"며 민주노총의 협조를 요청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이수호(李秀浩) 위원장 등 지난 1월 구성된 민주노총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세상은 급변하고 있고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나도 변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시장의 기능이라는 것을 무시하기 어려우며, 진보 보수로 양분하던 시대는 이제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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