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카이.D'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터넷 웜 바이러스가 1일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기존 웜인 마이둠.A와 소빅.F의 확산속도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이 경고했다.핀란드의 인터넷 보안업체인 F-시큐어의 미코 히포넨 이사는 "넷스카이.D는 어떤 기존 웜보다도 확산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이날 넷스카이.D 웜은 수 시간 만에 20만개 이상의 이메일을 통해 확산됐다.
이 웜은 컴퓨터나 웹 서버에 과부하를 일으키지만 파일 삭제 등 컴퓨터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넷스카이.D가 기존 웜과는 달리 활동 종료일이 정해지지 않은 채 끊임 없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여 향후 상당 기간 인터넷 및 통합 시스템의 운영을 방해하는 등 위협으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헬싱키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