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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모래대란說에 골재재생업체 "약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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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모래대란說에 골재재생업체 "약발"

입력
200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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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광우병, 황사, 이젠 모래 대란까지…' 수도권 모래수요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인천 옹진군이 올해 신규 바다모래 채취 허가를 보류하면서 건설업계를 강타한 모래대란 위기가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2일 코스닥 시장에서 골재 재생 업체인 인선이엔티는 전날보다 9.92% 오른 1만3,850원으로 마감,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모래대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현대증권은 "순환골재와 광양매립장의 영업본격화로 이익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인선이엔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적정주가로 1만8,900원을 제시했다. 이어 "관급공사에서 순환골재 사용 의무화에 대한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데 이어 광양매립장의 생활폐기물 처리 허가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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