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중 미세먼지(입자크기 10㎛이하 먼지)로 인해 수도권에서만 연간 1만1,000여명이 조기사망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경기도내 상당수 시 지역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여전히 환경기준치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9개 시 지역 미세먼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연평균 환경기준치(70·단위 ㎍/㎗)를 웃도는 평균 73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지역 가운데 11개 시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환경기준치를 넘어섰다.
지역별 먼지오염도를 보면 의정부시가 93으로 가장 높았고 고양 87, 김포 85, 시흥 81, 성남 안양 하남 80 등 이었으며 군포는 45, 오산은 51로 비교적 낮았다. 도 관계자는 "황사 등이 발생할 경우 도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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