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도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응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년제 대학 3년 이상 수료자 또는 2년제 대학 수료자, 고교 졸업자 중 1년 이상 경과자로 제한돼 있는 현행 국내 신인선수 자격이 2005년부터 '고교 졸업 예정자'로 확대된다고 2일 밝혔다.KBL은 외국인선수 역시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격 제한연령을 종전 21세에서 18세로, 학력을 '고교 이상 학력자'로 완화했다. 이와 함께 해외동포선수와 중국·일본선수, 귀화선수에 대한 정의와 보유방법 등을 명시한 규정을 신설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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