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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고속철 안전운행이 우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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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고속철 안전운행이 우선 외

입력
200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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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안전운행이 우선지방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다. 수도권으로 한번 가려면 큰 맘 먹고 서둘러 표를 예매하거나 공항까지 가느라 많은 시간을 길에서 소비하기가 일쑤여서 고속철도가 도입되면 빠른 시간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어디나 갈 수 있겠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일보에 보도된 고속철도에 관한 기사들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잦은 오작동, 바퀴 이상 마모 현상 발생, 아직 미숙한 승무원 교육 등 실망스러운 내용만이 즐비하다. 시험 운행을 체험한 시민들의 환한 웃음과 한껏 기대에 부푼 모습들과는 대조적이라 걱정이 앞선다.

관계 당국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고속철 운행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요망하는 바이다. 고속철이 처음부터 안전한 운행을 하여 깔끔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그로 인해 한번 승차한 승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운송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 /sih19

고속도 화물차 법규 준수를

25일자 오피니언 면에서 '차 번호판 제대로 관리를'을 읽고 한마디 덧붙이고자 한다. 국도뿐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번호판 식별이 힘든 화물차량을 가끔씩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차량은 거의 고의로 과속 및 위험 운행을 하는 무법 차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로법 제54조 및 도로교통법 제35조에 의하면 고속도로 진입시 모든 차량은 화물을 실을 경우 덮개를 씌워야 하고 낙하 위험이 있을 정도의 편중적재를 해서는 안되고 적재함에 천막, 결속용 밧줄 등을 허술하게 부착한 채 운행을 해서도 안된다.

또 예비 타이어가 떨어질 우려가 있거나 기타 낙하 우려가 있는 화물을 실은 차량의 고속도로 운행도 제한하고 있다. 관련 법규 위반시에는 고발 조치와 동시에 고속도로 운행을 금지하고 있다.

봄철을 맞아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행락객들은 안전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교통문화가 하루 빨리 선진화할 수 있도록 이제는 의식을 바꿔야 된다고 본다.

/류인갑·대전 대덕구 덕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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