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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신

입력
200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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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권영세 의원과 김성식 제2정조위원장 등 한나라당 소장파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의 단임을 전제로 한 대통령 중임제 개헌과 대북 현금지원을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보수세력은 시대의 대세인 남북평화 공존을 외면하고 냉전꼴통식 발상에 잔존해 있고, 진보세력 역시 분배주의 등 과거 발상에 빠져 있다"며 대통령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개헌,대북투자 법인세 지원을 통한 북한주민 소득증대 등을 새 정강정책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12월 한나라당을 탈당, 전국구 의원직을 상실했던 김홍신 전 의원이 1일 열린우리당에 입당, 서울 서초갑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우리당은 또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부산 서구), 문두식 전 기무사령관(전남 나주·화순), 염동연 정무조정위원장(광주 서갑), 정진우 정책전문위원(부산 북강서을) 등 21명을 단일 후보로 추가 선정했다. 우리당은 이와함께 김정길 전 행자부 장관과 유정동 변호사가 경합하는 부산 영도 등 13곳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한편 우리당 서울 강남을 후보로 공천됐던 이환식 전 파리8대학 한국연구원장은 이날 "경선 기회를 박탈당한 다른 후보들의 반발과 사이버 테러 등을 통한 인신 공격을 감내하기 어렵다"며 공천을 반납했다. 이로써 총선 출마가 확정된 후보는 이씨를 제외하고 138명으로 늘어났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한 박종웅(부산 사하을) 의원은 1일 "김영삼 전대통령이 나의 당선을 위해 부산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YS가 지난달 28일 상도동을 방문한 지구당 핵심 당원들에게 '박종웅 의원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당선시켜야 한다. 박 의원당선을 위해서 내가 여러 가지로 돕겠고, 선거 때 꼭 부산에 내려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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