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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슈퍼슈퍼마켓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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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슈퍼슈퍼마켓 시장

입력
2004.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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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차세대 유망사업인 슈퍼슈퍼마켓(SSM) 사업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SSM은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중간 형태인 300∼1,000평 규모의 점포로, 포화상태에 이른 할인점 시장의 뒤를 이을 차세대 유통업태로 업계는 보고 있다.롯데쇼핑은 이달 초 기존의 SSM 브랜드인 '롯데레몬'을 '롯데수퍼'로 개명하고 서울 행당동 등에 9개 신규 점포와 지난해 인수한 한화마트 등 25개 점을 리뉴얼해 오픈 하기로 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6월께 10여개 SSM 점포를 오픈 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고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인 출점에 돌입, 2008년까지 130여개의 SSM을 오픈할 방침이다. SSM 1위 업체인 LG수퍼는 올해 13개의 점포를 신규 오픈, 점포 수를 88개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8,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LG수퍼는 올해 매출이 1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기해기자 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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