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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한·중·일 프로축구 평정/상하이戰 1대1 승점 1위 김도훈 최우수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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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한·중·일 프로축구 평정/상하이戰 1대1 승점 1위 김도훈 최우수선수 선정

입력
2004.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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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가 한중일 프로축구 왕중왕에 등극했다.프로축구 K리그 3연패를 이룬 성남은 28일 중국 상하이 홍코우 경기장에서 열린 'A3닛산 챔피언스컵 2004' 마지막 날 풀리그 3차전에서 중국 C리그 챔피언 상하이 선화와 1―1로 비겼으나 풀리그 전적 2승1무(승점 7)로 일본 J리그 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승점 6)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40만 달러(4억7,000만원). 성남의 김도훈은 이날 3경기 연속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1, 2차전 연속 결승골을 넣은 데 힘입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성남은 전반 10분 김도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사이에서 돌아서며 살짝 흘려준 볼을 용병 하리가 달려들며 차넣어 선취골을 잡아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김도훈의 자책골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앞서 열린 경기서는 안정환이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한 요코하마가 C리그 준우승팀 상하이 궈지에 2―1로 역전승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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