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4인방은 역시 막강했다.삼성생명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변연하(28점) 이미선(24점) 박정은(20점 11리바운드) 김계령(12점) 등 국가대표 4인방의 고른 활약으로 토마스(26점 19리바운드)와 김영옥(18점)이 분전한 현대를 86―74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4연승을 달리며 7승2패로 금호생명과 공동1위에 올랐다.
1쿼터는 현대의 무서운 골 집중력이 돋보였다. 토마스의 골밑 12점과 김영옥 등 3점슛 4개를 더해 30―17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3점슛 1위 박정은의 3점슛이 살아나면서 추격의 고삐를 잡았다.
3쿼터 8분57초 박정은의 3점슛으로 43―43 동점을 만든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6골을 몰아넣는 등 연속 11점을 뽑는 맹폭으로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국가대표 4인방은 86점 중 무려 8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일궜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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