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라라가 기관총 대신 올림픽 성화를 나른다.아테네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5일(한국시각) 영화 '툼레이더'의 주인공 안젤리나 졸리(라라 크로포트 역)가 올림픽 개막식 전날(8월12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마지막 구간 성화 봉송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졸리가 2001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한 점과 '툼레이더'를 그리스에서 촬영한 점 등을 높이 샀다"고 전했다.
졸리는 "전세계의 고통 받는 난민들을 생각하고 스포츠로 하나되는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성화를 나르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도에선 코끼리가 성화를 나른다. 인도의 인디아타임스는 "뉴델리에선 6월10일 깃발 물결과 꽃 아치의 환영 아래 5마리의 코끼리 등에 탄 성화 봉송자들과 100여명의 주자가 함께 뛴다"고 보도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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