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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힐러리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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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힐러리와 어머니

입력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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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우리가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기를 바랐다.남동생들보다는 내가 어머니의 그런 뜻을 더 잘 받아들였다.

남동생들은 책보다 곤경에서 배우기를 더 좋아했다.

어머니는 나를 매주 도서관에 데려갔다.

나는 도서관의 아동서적을 열심히 읽었다.

어머니는 내가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살아 있는 역사' 중에서 ―

★ 아시는 대로, 힐러리는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 물망에 오르는 인물입니다. 그 자체도 관심거리지만 더 관심이 가는 부분은 딸에게 책을 읽게 하고 매주 도서관에 데려간, 그래서 오늘의 힐러리가 있게 한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삶의 지침은 부모로부터 나옵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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