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즈)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렸다.이승엽은 24일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팀 자체 홍백전에서 백팀 3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서 7회 말 홍팀 왼손투수 세라피니의 몸쪽 높은 직구를 우월 솔로홈런(비거리 115m)으로 만들었다. 4회에선 왼손투수 후지타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내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이승엽은 홍백전 첫날(17일) 우월 3점포와 전날 중월 2점포에 이어 3경기 연속 통쾌한 장타력을 뽐냈다. 21일 경기를 불참케 한 허리통증에 대한 우려도 말끔히 날렸다. 경기 초반은 바비 밸런타인 감독 지시에 따라 타자와 투수의 대응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으로 진행됐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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