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환(黃圭煥) 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가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3일 "황 사장이 20일 이사회에 사의를 밝혔고, 26일 열리는 정례 이사회에서 사표 수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2002년 9월 취임해 임기를 1년6개월 남겨두고 있다.황 사장은 그동안 밀어붙이기식 경영 스타일로 노조와 끊임없이 갈등을 빚었고, 최대 과제인 지상파TV 재송신이 성사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미국계 AIG금융그룹과 벌여온 1,0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협상도 실패로 돌아가 궁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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