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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마리 1,500원" 송파구 소비촉진위해 내일 20년전 가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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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마리 1,500원" 송파구 소비촉진위해 내일 20년전 가격 판매

입력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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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값으로 닭 사가세요!"서울 송파구가 조류독감으로 생업이 어려워진 양계농가와 관련 업계를 돕기 위해 소비 촉진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24일 오전 11시부터 구청 광장에서 생닭을 20년 전 값인 마리당 1,500원에 판매한다. 또 닭고기 오리고기 달걀 등으로 만든 각종 요리 시식회도 마련해 닭고기 쇼핑도 하고 공짜 요리도 맛볼 수 있게 했다.

'그때 그 시절' 값으로 판매되는 생닭 500마리는 오전 11시부터 1인당 2마리에 한해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달걀 500판도 1판(30알)당 3,000원에 함께 판매된다.

이날 무료 시식회에 투입되는 닭은 총 500마리로, 요리는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내놓을 예정. 또 구내식당에서는 삼계탕 1,500그릇이 내방 민원인에게도 직원가로 제공돼 구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단돈 1,500원에 뜨끈한 삼계탕을 즐길 수 있다. (02)410-3310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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