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레인콤(주)레인콤(Reigncom)의 비전은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창조'이다. 오디오 및 비디오 솔루션을 개발하다 2000년 12월 세계 최초로 멀티 코덱 CD플레이어를 개발했다. 이후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을 석권, '아이리버'라는 브랜드를 명실공히 세계 속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MP3 플레이어라고 하면 흔히 음악감상 기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레인콤은 어학학습, 녹음기, 라디오 기능까지 갖춘 플레이어를 공급함으로써 시장의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특히 독특한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강한 흡인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2,295억원의 매출액에 54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도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한다.
레인콤의 성공 비결은 품질, 기술, 마케팅 3박자의 조화와 균형에 있다. 독자 핵심기반 기술을 갖추고 있는 레인콤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형성, 차세대 휴대용 비디오기기 등을 공동 개발하는 등 동종업계에서는 넘볼 수 없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세계시장의 25% 가량을 획득하고 있는 레인콤은 올해부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타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음악감상 뿐 아니라 동영상,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국제전화 001 Blue/KT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 KT가 내놓은 '001 블루'는 20∼30대 젊은 모바일세대의 감성에 맞춰 개발한 국제전화 브랜드다.
최근 통신시장에서 유선전화보다 이동전화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국제전화 역시 휴대폰 통화가 늘고 있어 국제전화 브랜드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001 블루는 젊은 이미지를 대표하는 브랜드 이미지 외에도 경쟁사 대비 월등한 기능과 혜택을 담고 있어 국제전화분야의 파워 브랜드로 공인 받고 있다.
KT의 국제전화는 전세계 80여개국에 전용회선을 통해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전화사업자 중 최다 광케이블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품질에 있어서는 전세계의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와 필요에 맞춰 서비스 요금도 대폭 낮췄다.
최근 출시된 '001블루M 요금제'는 지정 국가에 대해 최고 65%(자사 표준요금대비)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품질이 보장된 낮은 요금으로 경쟁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KT는 001블루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 '내 마음의 1번, 001블루'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젊은이들의 꿈을 달성하기 위하여 도전하는 모습을 그려 더욱 젊은 브랜드로 고객에게 각인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티즈/GM대우
경차의 대명사 마티즈는 2000년 8월 마티즈II가 출시된 이후 70%대의 국내 경차 시장 점유율을 놓치지 않는 등 GM대우의 효자차종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히 마티즈II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보다 빈틈없고 세련된 스타일, 경차 최고의 편의사양과 안전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품질의 우수성과 신세대 감각의 깜찍한 디자인 등으로 이미 국내외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사실 마티즈는 해외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티즈는 중동과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 등에서 상을 받는 등 그동안 15회나 각종 상을 받았다.
한편 정부가 국내 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경차 혜택 확대법안을 다양하게 시행, 다시 한번 경차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경차 혜택 항목은 구입시 등록세·취득세 면제, 도시철도공채 면제, 고속도로통행료·혼잡통행료·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주차장 80% 할인, 승용차10부제 운행시 경차 제외 등이다. 또 5월부터 신설되는 노외 주차장에 경차전용 구역이 의무화돼 국내 자동차시장도 일본이나 유럽시장처럼 괄목할 성장이 기대된다.
라이온/웅진코웨이개발
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이 냉정수기 라이온(Lyon, 모델명:CP-01CR/CP-01CL)을 선보였다.냉정수기 라이온은 기존 5단계 필터에서 한 단계 추가된 6단계 필터를 사용, 완벽한 정수 시스템을 자랑한다. 또 죠그셔틀을 비롯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심플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정수탱크 내 오염방지 시스템. 세라믹 필터가 추가된 6단계 정수 시스템을 도입, 2중 항균작용 시스템으로 더욱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만들어 낸다.
빛 밝기를 감지하는 센서를 내장, 야간에는 취침모드로 전환되고 냉각기의 가동 횟수를 줄임으로써 전기 사용량 및 소음도 줄인 점도 주목된다.
냉수온도가 과도하게 낮아질 경우 냉각기능이 조절돼 과냉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과 전력낭비를 줄였다. 또 청소하기 편리하고 위생적이라는 점도 큰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냉정수기 라이온은 2002년 5월에 판매를 실시해 2004년 1월말까지 23만대가 판매돼 냉정수기의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지펠/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지펠(ZIPEL)'은 외제 일색이던 양문 여닫이 냉장고 시장에 국내업계 최초로 프리미엄급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 시장의 일대 변혁을 일으켰다. 때문에 양문형 냉장고 시장의 대표브랜드로 고객들에게 각인돼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처음부터 '당신이 꿈꾸던 냉장고, 지펠' 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우며 프리미엄 냉장고 브랜드로 나온 지펠(www.zipel.co.kr)은 출시 이후 고객들이 수입가전제품이라고 인식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성공을 거뒀다.
1997년 출시 이후 지펠이 수입브랜드를 제치고 현재 시장점유율 60%로 고급 양문형 냉장고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것은 냉장고 본원적 기능은 물론 초절전, 사용자 편의성 및 인테리어 강조 등 고객의 소리를 앞장 서서 듣고 이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또 지펠 브랜드의 성공은 커뮤니케이션과 로열티 프로그램에서 단연 돋보인다. '지펠 음악회' 등 기존 구매 고객에게도 관심을 기울이는 로열티 프로그램, 지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테리어 시스템 제안' 등 지펠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전을 제공했다. 이 같은 차별화한 문화마케팅이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 큰 힘이 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지펠을 가지고 있느냐 여부가 상류층의 잣대로 인식될 정도로 지펠의 브랜드 지위가 상승하고 있다.
PAVV/삼성전자
대형 디지털TV 시장은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HD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TV가 TV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벽에 걸 수 있는 PDP·LCD 등의 얇고 가벼운, 소위 '벽걸이TV'로의 이동 현상 등이 가장 큰 변화였다.
PAVV는 1998년 대형TV 브랜드로 탄생됐다. 국내에 '고급TV'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고 그 시장을 줄곧 이끌어 온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지금도 PAVV는 제품의 첨단성이나 가장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는 영상 기술력, 그리고 시장을 꿰뚫어 보는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국내외에서 디지털 프리미엄TV의 대표주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PAVV는 최대 크기의 프로젝션TV를 출시한 데 이어, DLP 방식의 276만 화소 고화질 초슬림 프로젝션TV를 한발 앞서 국내에 소개, '프리미엄 프로젝션TV'의 시대도 열었다. PAVV의 DLP프로젝션TV는 미국의 3,000달러 이상 고급TV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선구적 역할이 결국 PAVV의 브랜드 파워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PAVV는 단순히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이기보다 가장 앞선 기술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PAVV의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웅진룰루/웅진코웨이개발
환경가전전문기업 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은 복합식 순간온수시스템(IBS:Instant Boiling System)을 적용한 룰루비데 신제품(모델명:BA03-A)을 출시했다. 순간온수시스템은 온수 사용 도중 온수의 온도 변화없이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또 소형 탱크 및 펌프를 적용, 저수압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소비자 조사결과를 대폭 반영, 실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욕실환경과 어울리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도 추구했다. 아울러 신기술, 청결, 편의성, 안전성강화 등 4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제품보다 월등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또 어린이 전용버튼이 있어 어린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제품들이 성인의 체형에 맞게 설계돼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불편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이중안전잠금 기능을 추가, 가족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욕실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웅진코웨이개발과 한양대 인체공학연구실이 공동연구개발한 이번 제품은 압력평가, 감성평가 등의 정밀하고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인간의 신체에 가장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한양대 인체공학연구실 김정룡 교수는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 허벅지 압박을 줄이기 위해 접촉부위를 평평하게 하고 엉덩이를 감싸는 면적을 극대화하여 다리절임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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