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10명 중 8명은 정부의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교육을 받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수능교육 사이트인 스카이에듀는 자사의 고3 회원 1,595명을 대상으로 벌인 이메일 설문조사에서 1,330명(83%)이 "EBS 수능방송이 강화되더라도 여전히 사교육 기관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EBS 강의만으로는 수능 준비가 부족할 것 같아서'(54%) '다양한 강좌가 부족할 것 같아서'(17%) '상담 등 학습관리를 받을 수 없어서'(9%) '강사수준을 믿을 수 없어서'(5%) 순이었다.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대해서는 67%의 학생들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해 정부 정책에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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