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대 소년이 인터넷을 검색하다 자신이 3살 때 캐나다에서 실종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AP 통신이 18일 보도했다.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이 소년(17)은 몇 달 전 우연히 캐나다 실종 어린이 웹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어릴 적 자기 모습과 똑 같은 사진을 발견했다. 소년은 이를 선생님에게 알렸고, 선생님의 연락을 받은 경찰은 캐나다측과 함께 수사를 벌여 소년의 엄마(45)를 유괴 혐의로 체포했다. 엄마는 당초 소년을 납치해 멕시코에서 살다가 1995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이 사실을 알린 것은 아들이었지만 그는 엄마가 체포된 데 대해 당황하고 있으며 엄마를 안심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모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20대 여강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자신의 나체사진을 실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주잉칭통(竹影淸瞳·가명)이란 이름의 이 여 강사는 지난달 5일부터 매일 자신의 전라사진이나 반라사진을 바꿔 올리고 있다. 그는 "옷을 벗으면 내 몸이 자연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학생들과 섹스에 대해 대화하면서 안전한 방법으로 감정을 해방시키라고 권한다"는 등의 글을 서슴없이 싣고 있다.
콘돔 사용법 등에 대한 조언까지 등장한다. 이 홈페이지엔 금세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한 달 만에 방문자 수가 13만 명을 넘었으나 비난 여론도 만만치 않다.
푸젠(福建)성 출신인 그는 화이베이(華北)석탄업사범대학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샤먼(廈門)대학 문예미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배연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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