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11일만에 전국 449만4,376명(15일 기준)을 불러모으며 2주 연속 흥행 정상을 지켰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태극기…’는 주말인 14~15일 서울 118개 스크린에서 31만2,645명이 관람했으며, 특히 14일에는 전국 기준 59만1,179명을 동원해 일일 최다 관객 신기록을 세웠다. 전국 스크린 수도 개봉 이후 점차 늘어나 지난 주말에는 513개로 전체(1,271개)의 40%를 넘어섰다.‘실미도’는 주말 6만7,500명이 봤다. 15일까지 관객 누계는 서울 289만7,000명, 전국 985만6,000명. 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19일께 전국 관객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두 대작영화 속에서 ‘말죽거리 잔혹사’가 전국 누계 298만786명을 기록,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입체 안경을 쓰고 보는 어린이영화 ‘스파이키드 3D : 게임 오버’가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순위권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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