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 상가분양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단지 내 상가는 일정한 수익률이 보장되고 투자안정성이 높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토지시장 규제 강화로 여유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시장 흐름을 이용해 일부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분양가를 턱없이 높게 책정하는 사례도 빈번해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대림산업은 개발호재가 풍부한 천안시 두정동 e-편한세상 단지 내 상가를 23일 내정가 공개 입찰방식으로 분양한다. 지상 1층 4개 점포, 2층 2개 점포로 총 6개 점포(63.8평)다. 6월 입점 예정으로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으며 가구 당 상가면적이 0.17평으로 투가 가치가 높은 편이다. 내정가는 1층 평당 950만∼1,050만원, 2층 500만원선이며 중도금30%는 융자를 알선해준다.
한라건설은 19일 남양주 호평 단지 내 상가 13개 점포를 입찰 분양한다. 1층 6개, 2층 7개 점포(8∼10평짜리)로 평당 내정가는 1,700만∼1,800만원 선이다. 한라는 또 20일 용인동백 단지 내 상가 23개 점포(8∼10평짜리)를 입찰 분양한다. 평당 내정가는 호평과 같다.
주택공사는 다음달 수도권 관심지구에서 단지 내 상가를 대거 분양한다. 포천 송우2지구 17개 점포, 수원 망포지구 8개 점포, 용인 구갈3블록 2개 점포, 수원 율전1블록 14개 점포, 인천 삼산지구 87개 점포 등을 선보인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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